“한국은행 보도자료는 인터넷(http://www.bok.or.kr)에도 수록되어 있습니다.” <붙 임>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2021. 6. 한국은행 차례 I. 점검 배경 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 1 II. 2021년 상반기중 물가상황 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 2 1. 개황 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 2 2. 최근 물가여건 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 3 3. 소비자물가 변동요인 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 6 4. 기조적 물가흐름 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 8 5. 기대인플레이션 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 9 III. 향후 물가여건 및 전망 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 10 1. 향후 물가여건 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 10 2. 물가전망 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 11 <참고1>최근 근원물가 흐름에 대한 평가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 12 <참고 2> 주요국 인플레이션 동향 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 15 <참고 3> 생산자물가와 소비자물가 간 관계 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· 18 I. 점검 배경 □ 한국은행은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*하고 대국민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 *「 2019년 이후 적용되는 물가안정목표」 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기로 결정 발표시(2018.12월) 물가안정목표 운영 ᄋ 이를 위해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보고서를 연 2회 발간*하고, 총재 기자간담회 등을 통해 국민에게 설명 * 2019년부터 매년 6월과 12월에 발간 □ 금번 보고서는 2021년 상반기중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을 점검하는 보고서로 금년중 물가상황에 대한 평가, 향후 물가여건 및 전망 등 을 포함 ᄋ 아울러 관련 주요 이슈로 우리나라의 근원물가 흐름에 대한 평가, 주요국 인플레이션 동향, 생산자물가와 소비자물가 간 관계 등도 점검 ᄋ 동 보고서는 최근 물가상황 전반 및 향후 물가흐름에 대한 경제 주체들의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-1- II. 2021년 상반기중 물가상황 1개황 □ 소비자물가 상승률(전년동기대비)은 금년 들어 오름폭이 빠르게 확대* *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.6%로 2012.3월(2.7%) 이후 최고 수준 ᄋ 1월중 0%대 중반에 그쳤으나 2~3월중 1%를 웃도는 수준으로 높아 진 데 이어 4~5월에는 물가안정목표인 2%를 상당폭 상회 ▪ 1∼5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.7%로 2017년 이후 상반기 상승률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 ᄋ 근원물가(식료품·에너지 제외) 상승률도 1~2월중 0%대 초중반에서 점차 높아져 4월 이후 1%를 상회 ▪ 농산물·석유류 제외 기준으로는 2/4분기 들어 1%대 중반으로 높아짐 (전년동기대비, %) 20.연간 20.3/4 4/4 21.1월 2월 3월 4월 5월 소비자물가 식료품·에너지 제외 농산물·석유류 제외 자료: 통계청 0.5 0.6 0.4 0.4 0.7 0.8 0.4 0.6 0.2 0.4 0.7 0.9 1.1 1.5 0.3 0.6 0.8 1.0 2.3 2.6 1.1 1.2 1.4 1.5 소비자물가 및 근원물가 상승률 물가안정목표 및 소비자물가 상승률 자료: 통계청 자료: 한국은행, 통계청 -2- 2 최근 물가여건 1 해외여건 □ 세계경제는 백신접종 확대 등으로 경제활동이 점차 정상화되며 경기회복세가 빨라지는 모습 ᄋ 세계교역도 상품교역을 중심으로 회복 흐름이 지속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 글로벌 PMI 및 세계교역량1) 자료: 세계은행(21.6월) 주: 1) 상품수입물량 기준. 21.상반기는 1~3월중 자료: CPB, JP Morgan □ 수입물가의 경우 유가* 오름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해 유가 급락 에 따른 기저효과가 더해지면서 원유 수입물가의 오름폭이 크게 확대 되었으며, 비에너지 수입물가도 금년 들어 오름세로 전환 * 두바이유가(달러/배럴, 기간중평균): 20.1/4 50 → 2/4 32 → 3/4 42 → 4/4 44 → 21.1/4 60 → 2/4 (4.1∼6.22일) 66 ᄋ 원/달러 환율은 최근 연준의 완화적 정책기조 변화 가능성 등으로 상승 국제유가 및 원/달러 환율 수입물가 상승률1) 자료: 한국은행, Bloomberg 주: 1) 원화 기준, 21.2/4분기는 4~5월 기준 자료: 한국은행 -3- 2 국내여건 □ 수요 측면에서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이후 크게 확대되었던 GDP 갭률의 마이너스폭이 빠르게 축소 ᄋ 수출 및 설비투자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소매판매와 소비자심리가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을 회복하면서 민간소비 부진이 완화 ▪ 특히 코로나19 확산 이후 크게 위축되었던 서비스소비도 최근 외부활동 증대로 일부 대면서비스 소비가 늘면서 부진이 다소 완화되는 모습 (전기대비, %) 실질 GDP (민간소비) (설비투자) (상품수출) 자료: 한국은행 20.연간 20.1/4 2/4 -0.9 -1.3 -3.2 -5.0 -6.6 1.2 7.1 0.1 0.7 -0.5 -0.5 -16.2 3/4 4/4 2.2 1.1 1.7 0.2 -1.3 1.2 5.8 -0.6 6.1 18.1 5.4 2.1 서비스업생산 및 소비자심리지수 주: 1) 100보다 크면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가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의미 자료: 통계청, 한국은행 근로자 1인당 임금 주: 1) 음식점·주점업, 숙박업, 사업시설관리, 수리업 교육서비스, 스포츠·여가 자료: 고용노동부 1) 21.1/4 □ 비용 측면에서는 기업 수익성과 경기가 개선된 가운데 기저효과가 더해지면서 금년 1/4분기중 전산업 임금상승률이 높아졌으나* 개인 서비스업 임금상승률은 예년에 비해 여전히 낮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음 * 금융보험업, 제조업 등에서의 상여금 확대로 특별급여가 크게 오른 데 주로 기인 -4- 3 기타여건 □ 농축산물가격 상승률은 금년 3월 이후 다소 둔화되었으나 여전히 10%대의 높은 오름세*를 지속 * 농산물가격은 지난해 여름 집중호우, 올해 초 한파 등에 따른 작황 부진으로 높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, 축산물가격은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의 영향 으로 달걀, 닭고기 등을 중심으로 큰 폭 상승 (전년동기대비, %) 20.연간 20.3/4 4/4 21.1월 2월 3월 4월 5월 농축산물 6.7 11.1 12.4 11.3 18.9 16.0 15.5 14.2 자료: 통계청, 한국은행 ᄋ 이러한 농축산물가격 오름세 지속은 재료비 인상을 통해 외식물가 상승요인으로 작용 □ 정부정책 측면에서는 지난해 확대 시행된 고교무상교육*의 영향이 사라지면서 물가하방압력이 점차 축소 * 지난해 4월 고교납입금 무상화가 기존 3학년 외에 2학년을 대상으로 확대 시행되었으며, 5월에는 고교 무상급식이 서울·부산 2학년 및 대구·경북 3학년 을 대상으로 확대 시행 ▪이에 따라 관리물가* 상승률은 금년 4월 이후 하락폭이 축소 가스, 학교급식비, 병원검사료 등 정부정책의 영향을 크게 받는 품목으로 구성 * 공공서비스, 전기‧ 농축산물가격 상승률 관리물가 상승률 수도‧ 자료: 통계청, 한국은행 자료: 통계청, 한국은행 -5- 3 소비자물가 변동요인 □ 최근 소비자물가 오름폭 확대는 농축산물, 유가 등 공급요인이 주도한 가운데 개인서비스물가도 상당폭 기여 * 4∼5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(전년동월대비)의 품목별 기여도를 분해해보면, 농축수산물(+1.0%p), 서비스(+0.8%p), 석유류(+0.7%p) 순으로 기여도가 크게 나타남 4~5월중 상승률 +2.47%p 농축수산물 석유류 공업제품(석유류제외) 전기·수도·가스 서비스 ≈++++ +1.00%p +0.67%p +0.21%p -0.18%p +0.77%p 개인서비스 공공서비스 집세 ↲ +0.78%p -0.11%p +0.11%p ᄋ 석유류가격은 국제유가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해 유가 급락에 따른 기저효과가 강하게 작용하면서 오름폭이 크게 확대 ᄋ 공업제품(석유류 제외)가격은 예년 수준을 밑도는 낮은 오름세를 지속* * 금년 1~5월중 전년동기대비 0.6% 상승하며 예년 평균(2015~19년 1~5월중 1.2%)을 하회 ▪ 다만 가공식품가격은 국제곡물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예년 평균(1.3%)보다 높은 상승률(1.5%)을 나타냄 ᄋ 전기·수도·가스요금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하락세를 지속 소비자물가 상승률 (전년동기대비, %) 2020 2021 3/4 4/4 1월2월3월4월5월 품목별 소비자물가 상승률 기여도 (전년동월대비, %, %p) 4 3 2 1 0 -1 -2 20.1 4 7 10 21.1 4 5 농축수산 석유류 공업제품1) 서비스 전기·수도·가스 소비자물가 소비자물가 상 품 농축수산물 석유류 공업제품1) 전기·수도·가스 서비스 집세 공공서비스 개인서비스 주: 1) 석유류 제외 자료: 통계청 0.6 1.1 0.9 1.9 10.0 16.2 -8.6 -6.2 0.6 0.2 -5.0 -5.0 0.4 0.5 0.7 0.9 -2.1 -2.1 1.5 1.6 1.5 2.3 2.6 2.5 3.7 4.0 13.7 13.1 12.1 1.3 13.4 23.3 0.6 0.9 0.6 -5.0 -4.9 -4.8 0.7 1.3 1.5 1.0 1.2 1.3 -2.0 -1.0 -0.7 1.8 2.2 2.5 0.6 0.4 1.0 0.9 10.3 11.4 -10.7 -13.8 1.0 1.0 -4.3 -4.1 0.3 0.0 0.3 0.6 -1.7 -3.5- 1.2 1.4 -6- 주: 1) 석유류 제외 자료: 통계청, 한국은행 ᄋ 서비스물가의 경우 집세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개인서비스 물가 오름세가 예년 수준으로 높아지고 공공서비스물가 하락폭이 축소되면서 오름폭이 점차 확대 ▪개인서비스물가는 지난해 코로나19 충격의 영향으로 오름세가 크게 낮아졌다가 감염병 확산에 따른 소비활동 제약 완화 등으로 금년 들어 예년 수준(2015~19년 평균)의 오름세를 회복* * 특히 외식물가(학교급식비 제외)는 5월 현재 전년말대비 1.7% 상승하며 예년 수준(1.4%)의 오름세를 상당폭 상회. 자세한 내용은 <참고 1>「최근 근원물가 흐름에 대한 평가」참조 ▪공공서비스물가는 고교무상교육 등 정부정책 측면의 물가하방압력이 줄어들며 하락폭이 축소 ▪집세는 전·월세가격 상승이 이어지며 오름폭이 지속적으로 확대 □ 한편, 금년 들어 개인서비스물가 오름세가 높아지면서 코로나 수요 민감물가*도 오름폭이 크게 확대되는 모습 * 지난해 봄 감염병 확산 당시 코로나19가 부정적 수요충격으로 작용하여 가격 및 구매량이 감소한 근원물가품목을 대상으로 작성한 물가지수(개인서비스물가 품목 비중 62%, 「BOK 이슈노트 2020-14호」 참조) ▪ 코로나 수요민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4월 -0.1%(전년동월비) 수준까지 낮아졌다가 금년 4월 이후 2%에 근접한 수준으로 오름폭이 크게 확대* * 20.4월 -0.1% → 8월 0.6% → 12월 0.7% → 21.4~5월 1.9% 서비스물가 상승률 코로나 수요민감물가 자료: 통계청 주: 1) 근원물가에 대한 기여도 자료: 통계청, 한국은행 -7- 4 기조적 물가흐름 □ 근원물가(식료품·에너지 제외) 상승률*은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지난해 4월중 0%에 근접하는 수준까지 낮아졌다가 이후 점차 높아져 금년 4~5월에는 1%를 상회 * 20.4월 0.1% → 8월 0.4% → 12월 0.5% → 21.4월 1.1% → 5월 1.2% ᄋ 관리물가를 제외할 경우 근원물가* 상승률은 1%대 중후반 수준 으로 오름폭이 더욱 확대 * 20.4월 0.5% → 8월 1.0% → 12월 1.1% → 21.4월 1.7% → 5월 1.7% ▪ 경직적 물가*(관리물가 제외)도 최근 1%대 중후반 수준으로 오름세가 확대 * 소비자물가지수 내 가격변동 빈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품목(개인서비스, 출판물, 의약품 등)을 대상으로 작성한 물가지수 □ 최근의 기조적 물가 오름세 확대는 외식물가를 중심으로 개인서비스 물가 오름세가 금년 들어 예년 수준을 회복한 데 주로 기인* * 외식제외물가(관리물가 제외)도 지난해에 비해 오름세가 높아졌으나 숙박·여행 관련 대면서비스업종의 물가 하락세 지속 등으로 금년 5월 현재 예년 수준의 오름세를 여전히 하회 기조적 물가지표 품목별 근원물가 상승률 기여도 1) (전년동월대비, %, %p) -2 20.1 4 7 10 21.1 45 2 1 0 -1 개인서비스 집세 기타 3) 공공서비스 공업제품2) 근원물가 자료: 통계청, 한국은행 주: 1) 식료품·에너지 제외 2) 석유류, 가공식품(주류 등 제외) 제외 3) 생화, 인삼, 상수도료 등 자료: 통계청, 한국은행 -8- 5 기대인플레이션 □ 단기(향후 1년) 기대인플레이션은 최근의 물가 오름폭 확대를 반영 하여 높아지는 모습 (기대인플레이션, %) ► 일반인 단기(향후 1년) ► 전문가 단기(향후 1년) ► 전문가 장기(5년 앞) 20.2/4 3/4 1.6 1.8 0.8 0.8 1.8 1.7 4/4 21.1/4 4월 5월 6월 1.8 2.0 2.1 2.2 2.3 1.1 1.2 1.5 1.6 1.7 1.8 1.6 1.7 1.7 1.7 ᄋ 단기 기대인플레이션(일반인)은 석유류, 농축산물 등 가계의 구매 빈도가 높고 지출비중이 큰 품목의 물가 오름폭 확대에 영향받아 2%대를 웃도는 수준으로 상승 ▪ 한편 시장지표에 반영된 기대인플레이션인 BEI(10년물 기준)*는 1%대 초중반 수준으로 상승 * 20.4/4분기 0.8% → 21.1/4분기 1.2% → 2/4분기(4.1~6.22일) 1.3% ᄋ 장기 기대인플레이션(전문가)은 1%대 중후반 수준에서 비교적 안정적 으로 유지 단기 기대인플레이션 및 BEI 전문가 장기 기대 및 소비자물가 상승률 1) 자료: 한국은행, Consensus Economics, Bloomberg 주: 1) 전년동월대비 기준 자료: Consensus Economics, 통계청 -9- III. 향후 물가여건 및 전망 1 향후 물가여건 □ 향후 국제유가*는 OPEC+의 감산폭 축소, 이란의 원유 수출 재개 등 으로 수급여건이 개선되면서 최근의 오름세가 점차 안정될 가능성 * 다만 최근 국제유가가 원유수요 증가로 배럴당 70달러를 소폭 웃도는 수준으로 상승하였는데 당분간 이러한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도 상존 ᄋ 기타 원자재가격은 글로벌 수요 회복, 공급차질 등으로 수급불균형 이 지속됨에 따라 당분간 높은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 주요 기관의 국제유가 전망1) (달러/배럴) 기타 원자재가격 전망 주:1)곡물,식물성유지,음료,목재등 2) 구리, 철광석, 알루미늄 등 EIA (6.8일) OEF (6.10일) IHS (6.17일) 60.5 62.3 66.1 주:1)브렌트유기준,( )내는전망시점 자료: 각 기관 자료: 세계은행(21.4월) □ 수요 측면에서는 수출과 투자가 호조를 이어지는 가운데 소비도 더욱 개선되는 등 경기회복세가 뚜렷해짐에 따라 물가압력이 높아질 전망 ᄋ 정부정책 측면의 물가하방압력은 고교무상교육의 영향 축소,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 소멸 등으로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상 경제성장률 전망1) 주요 정부정책의 소비자물가 기여도 자료: 조사국 추정 (전년동기대비, %p) 0.6 0.3 0.0 -0.3 -0.6 무상교육 무상급식 이동통신요금 지원 개소세 인하 합계 20.상 하 21.상 하 22.상 하 주: 1) 21.5월 전망 기준 자료: 한국은행 2020 41.7 41.8 41.6 2021e) 65.2 64.4 67.3 2022e) - 10 - 2 물가전망 □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기저효과가 약해지면서 다소 낮아지 겠으나 빠른 경기회복과 함께 수요측 물가상승압력이 점차 커지고 있어 하반기 중에도 2% 내외에서 등락할 전망 ᄋ 내년에는 최근의 물가 오름폭 확대를 주도하고 있는 농축산물가격, 유가 등 공급요인의 영향이 줄어들면서 1%대 중반 수준으로 낮아 질 것으로 예상 □ 반면 지난 2년간 0%대에 그쳤던 근원물가 상승률은 1%를 웃도는 수준에서 오름세를 이어갈 전망 ᄋ 우리 경제의 회복세가 뚜렷해지면서 수요 측면의 물가상승압력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데 주로 기인 □ 한편 향후 물가 전망경로 상에는 국제원자재가격 및 글로벌 인플레 이션 추이*, 코로나19 전개상황에 따른 소비 개선흐름의 속도 및 강도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큰 상황 * 주요국의 최근 인플레이션 동향은 <참고 2> 참조 물가 경로1) 주요 리스크 요인 ▪ 원자재 및 농축산물 가격 오름세 지속 상방 리스크 하방 리스크 ▪ 전기료·도시가스비 인상 지연 자료: 한국은행 주: 1) 21.5월 전망 기준 2) 식료품·에너지 제외 기준 자료: 한국은행 - 11 - ▪글로벌 물가 높은 오름세 지속 ▪ 코로나19 백신접종 확대 등에 따른 소비수요 회복세 강화 ▪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수요 부진 심화 <참고 1> * 보다 자세한 내용은 「 최근 근원물가 흐름에 대한 평가* BOK이슈노트 제2021-15호」 (2021.6.24)를 참조 (근원물가 동향) □ 근원물가 상승률은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지난해 0%에 근접하는 수준까지 낮아졌다가 금년 2/4분기 들어 1%를 상회 ᄋ 근원물가의 움직임은 근원물가 내 가장 큰 비중(70.2%, 가중치 기준)을 차지하는 서비스물가의 움직임과 유사 □ 기조적 물가흐름을 보다 잘 반영하는 관리제외 근원물가는 근원물가에 비해 높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음 ᄋ 정부정책 측면의 물가하방압력은 지난해 고교무상교육 확대 시행, 통신 요금 지원 등의 영향으로 크게 확대되었다가 금년 4월 이후 점차 축소* * 지난해 4∼5월 고교무상교육 및 무상급식 확대 시행에 따른 물가하락효과가 소멸 근원물가1) 및 서비스물가 상승률 관리제외 근원물가 주: 1) 식료품·에너지 제외 자료: 통계청, 한국은행 주: 1) 관리물가의 근원물가 기여도 (최근 근원물가 흐름의 특징) (개인서비스물가 오름세 확대) 개인서비스물가는 금년 들어 소비활동 제약 이 완화되면서 예년 수준의 오름세를 회복 ᄋ 특히 외식물가(학교급식비 제외)는 농축산물가격 급등에 따른 재료비 인상 등의 영향으로 예년 수준의 오름세를 상회 ᄋ 반면 외식제외물가(관리물가 제외)는 숙박·여행 관련 대면서비스업종의 물가 하락세 지속 등으로 여전히 예년 수준의 오름세에 다소 못 미치는 모습 에너지 제외 자료: 통계청, 한국은행 2) 식료품‧ - 12 - 개인서비스물가 오름세 외식물가1) 오름세 외식제외물가1) 오름세 자료: 통계청, 조사국 추정 주: 1) 학교급식비 제외 자료: 통계청, 조사국 추정 주: 1) 관리물가 제외 자료: 통계청, 조사국 추정 (여타 근원품목의 물가상승압력 점증) 공공서비스물가, 집세, 공업제품가격 등 여타 근원품목의 물가상승압력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 ᄋ 공공서비스물가는 고교무상교육 등 정부정책 측면의 물가하방압력이 점차 사라지면서 오름세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 ᄋ 집세는 전·월세 상승 지속으로 지난해 2/4분기 이후의 점진적인 오름세 확대 흐름이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 ᄋ 근원물가 내 공업제품가격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이어지고 있는 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점차 상방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 공공서비스물가 집세 근원공업제품1) 주: 1) 공업제품 중 석유류, 가공식품(주류·홍삼·건강기능식품 제외) 및 연탄 제외 자료: 통계청, 한국부동산원, 조사국 추정 (근원인플레이션의 조기 상승 전환) 근원인플레이션은 최근 우리 경제의 회복세가 빨라지면서 과거 위기 시에 비해 이른 시점에 상승 전환 ▪ 일반적으로 근원인플레이션은 경기수축국면에서 낮아지다가 상승국면으로의 전환점 전후로 다시 높아지는 경향 - 13 - ᄋ 글로벌 금융위기와 유럽재정위기 시 수축국면 진입 후 근원인플레이션 이 다시 높아지는 데 각각 14, 12개월이 소요됐으나 이번 코로나19 위기 시에는 불과 4개월 만에 상승 전환 ▪ 또한 경기 하강폭에 비해 근원인플레이션의 둔화폭도 축소 경기수축기1)의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 및 근원인플레이션2) 변화 (글로벌 금융위기) (유럽재정위기) (코로나19 위기) 주: 1) 정점월은 통계청의 경기순환주기 기준(코로나19 위기는 20.1월로 설정) 2)환율 변동 통제 후 시산 자료: 통계청, 조사국 추정 (슬랙 축소에 따른 물가상승압력 점진적 확대) 빠른 경기회복세 등에 힘입어 지난해 하반기 이후 슬랙(slack)* 지표가 비교적 빠른 속도로 축소 되고 있어 향후 수요측 물가상승압력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 * 주요 생산요소인 노동과 자본(공장, 설비 등)이 수요부족 등으로 유휴상태로 남아있는 정도를 나타내는 개념 ▪ GDP갭률의 마이너스폭이 빠르게 축소되고 있으며, 제조업 가동률이 상승하는 가운데 취업자수와 고용률은 코로나19 이전 수준과의 차이를 줄여가는 모습 제조업 가동률 취업자수 및 고용률 자료: 한국은행, 통계청 자료: 통계청 - 14 - <참고 2> 주요국 인플레이션 동향 □ 주요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최근 들어 큰 폭으로 확대 (소비자물가 동향) □ 코로나19 확산 직후 급락했던 주요국의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하반기중 오름세로 전환된 후 금년 들어 오름폭이 크게 확대* * 일본의 경우에는 하락폭이 축소되는 추세 ᄋ 이에 따라 기대인플레이션도 상승하면서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증대 □ 최근 주요국 소비자물가의 오름폭 확대는 지난해 유가급락에 따른 기저 효과, 확장적 거시정책 및 백신접종 확대에 따른 경기회복세 강화 등에 주로 기인 ᄋ 미국의 경우 대규모 재정부양책, 빠른 백신접종 등에 힘입어 소비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한 데다 일부 품목의 공급병목현상도 가세하면서 주요 선진국 중 가장 높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음 ▪ 미국의 금년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(전년동월대비) 5.0%는 2008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 소비자물가 상승률 기대인플레이션1) 자료: 각국 통계청, Eurostat, BLS 주: 1) BEI(10년물) 기준 자료: Bloomberg 백신접종률1) 주: 1) 21.3.31일 및 6.21일 기준 자료: Our World in Data - 15 - (부문별 동향) □ (에너지가격)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에너지가격 오름폭 확대는 최근 주요국 물가 오름세 확대의 공통 요인으로 작용 ᄋ 이는 세계경제 회복세 등에 힘입어 국제유가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해 유가 급락에 따른 기저효과가 강하게 작용한 데 기인 국제유가 및 에너지가격 상승률 (국제유가) (선진국) (신흥국) 자료: 각국 통계청, Eurostat, OECD, Haver □ (식료품가격) 선진국의 경우 우리나라*와 달리 지난해 상반기중 이동제한 조치 등의 영향으로 오름폭이 확대되었다가 하반기 이후 오름세가 낮아지는 모습 * 기상여건 악화,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등으로 지난해 하반기 이후 높은 오름세를 지속 ᄋ 한편, 중국*을 제외한 신흥국에서는 국제식량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높은 오름세가 지속 * 위안화가 강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지난해 말 이후 돼지고기가격#이 하락세를 보이며 식료품가격이 안정화되는 모습 # (전년동월대비) ► 상승률(%) (선진국) 20.1월 5월 12월 21.1월 5월 116.0 81.7 -1.3 -3.9 -23.8 식료품가격 및 국제식량가격 상승률 (신흥국) (국제식량가격1)) 주 : 1) UN FAO 지수(육류·유제품·곡물·유지류·설탕 가중평균) 기준 자료: 각국 통계청, Eurostat, OECD, UN FAO, Haver - 16 - □ (에너지제외 공업제품가격) 대다수 주요국에서 완만한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는 데 반해 미국의 경우 일부 품목에서 공급병목현상이 나타나면서 최근 들어 오름폭이 크게 확대 ▪ 미국의 중고차가격은 차량용 반도체 공급 차질로 인해 금년 4~5월중 큰 폭으로 상승하였으며, 목재 공급에 비해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가구가격도 오름폭이 확대 에너지제외 공업제품1) 가격상승률 미국 중고차 및 가구 가격상승률 주 : 1) 에너지 제외 공업제품 또는 에너지·식료품 제외 상품 자료: 각국 통계청, Eurostat, OECD □ (서비스물가) 지난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오름세가 낮아졌다가 금년 들어 백신접종 확대 등으로 경제활동이 재개되면서 일본을 제외한 대다수 주요국 의 서비스물가 오름폭이 확대 ᄋ 특히 미국과 일부 유럽국가의 경우 최근 여행수요가 회복되면서 항공료, 숙박비 등 대면서비스물가의 오름폭이 크게 확대 서비스물가 상승률 (서비스물가) (항공료1)) (백신접종률과 호텔숙박비) 주 : 1) 한국은 국내항공료 기준 자료: 통계청, Eurostat, OECD - 17 - <참고 3> 생산자물가와 소비자물가 간 관계 □ 국제유가 등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금년 들어 수입물가 상승률이 크게 높아지면서 생산자물가*도 오름폭이 확대 * 기업이 생산하는 상품 및 서비스의 출하단계에서의 가격변동을 측정 ▪ 생산자물가 상승률(전년동월대비)은 금년 1월 0.9%에서 5월 6.4%(2011.8월 6.9% 이후 최고 수준)로 크게 높아짐 국제유가 및 수입물가 상승률 수입물가와 생산자물가 자료: 한국은행, Bloomberg 자료: 한국은행 □ 일반적으로 생산자물가의 상승은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전가*되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으나 시차상관관계를 보면 두 물가지수(총지수 기준) 는 대체로 동행하는 경향 * 예를 들어 「원자재가격 → 수입물가 → 생산자물가 → 소비자물가」의 경로를 통해 전가 물가지수 간 시차상관관계1) 생산자물가 생산자물가와 소비자물가 수입물가 → 생산자물가 총지수 상품2) 0.897 0.905 (0) (0) 시차 상관관계 0.806 0.830 (0) (0) → 소비자물가 총지수 주: 1) 2010년 이후 상승률(전년동월대비) 기준. ( ) 내는 시차(개월) 2) 수입물가지수와 생산자물가 상품지수 간 시차상관관계 자료: 한국은행, 통계청, 자체 시산 상품 - 18 - ᄋ 이는 석유류나 농축수산물과 같이 가격변동이 물가지수에 바로 반영되는 품목들이 두 지수 모두의 편제대상인 데 일부 기인 ▪ 또한 생산자물가지수의 2010년 기준년 개편시 서비스에 기업서비스 외에 음식점, 교육 등 일부 개인서비스 품목도 포함되면서 소비자물가지수와의 공통 편제품목 이 확대된 점도 영향을 미침 석유류 농축수산물 개인서비스 자료: 한국은행, 통계청 □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하고 생산자물가와 소비자물가(관리물가 제외 기준) 간의 관계를 보면 생산자물가는 소비자물가에 약 3개월 정도 선행하는 모습 이 나타남 ᄋ 생산단계별로도 생산자물가 내 원재료지수 상승률과 중간재지수 상승률 은 근원물가(농산물·석유류 및 관리물가 제외) 상승률에 각각 5개월, 3개월 선행 생산자물가와 근원물가1) 생산자물가와근원물가상승률간시차상관관계 생산단계별 원재료 중간재 최종재1) 서비스 생산자물가3) 주: 1) 최종재는 내구재, 비내구재, 자본재, 서비스로 구분 되는데 비내구재는 농림수산품, 목재 등 원재료 성 격의 품목이 포함되어 있어서, 자본재는 소비자지 출 항목과 관련이 낮아서 각각 분석대상에서 제외 2) 농산물·석유류 제외 기준 3) 식료품·에너지 제외 기준 내구재 관리제외 근원물가2) 대비 선행시차(개월) 5 3 0 0 3 상관계수 0.309 0.574 0.216 0.708 0.589 주: 1) 농산물·석유류 및 관리물가 제외 자료: 통계청, 한국은행 - 19 - □세부품목별로 보면 원자재가격 상승이 생산자물가를 거쳐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파급되는 경향이 좀 더 뚜렷하게 나타남 ᄋ 예를 들어 곡물가격이 상승할 경우 대체로 6개월 후에 생산자물가 내 음식료품가격에 영향을 미치고 이후 약 2개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 내 가공식품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경향 (곡물2)) (원목3)) 품목별 시차상관계수1) 주: 1) ( ) 내는 원자재(t) → 생산자물가(PPI, t+k), PPI(t) → 소비자물가(CPI, t+k)의 최대 시차개월 2) S&P GSCI 곡물(원자재) → 음식료품(PPI) → 가공식품(CPI) 3) CME 원목(원자재) → 목재(PPI) → 가구(CPI) 자료: 한국은행, 통계청, Bloomberg, 자체 시산 ᄋ 금속가격 상승의 경우 생산자물가에 파급되는 데 1개월 정도 걸리지만 소비자물가에는 약 11개월 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원자재가격 상승이 소비자물가로까지 파급되는 데 상당한 시일이 소요 품목별 시차상관계수1) (금속2)) (철광석3)) 주: 1) 2) LMEX 비철금속(원자재) → 비철금속1차·금속가공제품(PPI) → 주방용품 및 가정용품(CPI) 3) 세계은행 철광석(원자재) → 철강1차·금속가공제품(PPI) → 승용차(PPI). 승용차 판매가 (CPI)는 개소세 인하, 판매사 할인 등 교란요인이 있어 출고가(PPI) 기준으로 산출 자료: 한국은행, 통계청, Bloomberg, 세계은행, 자체 시산 ( ) 내는 원자재(t) → 생산자물가(PPI, t+k), PPI(t) → 소비자물가(CPI, t+k)의 최대 시차개월 - 20 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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